태풍의 영향으로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고립돼 있던 승객과 등이 대부분 빠져나왔지만 공항이 언제 다시 열릴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일어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오사카 간사이공항 소식부터 알아보죠.
고립돼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왔군요?
[기자]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고립돼 있던 승객과 공항·항공사 직원 등 대부분이 현지를 빠져나왔습니다.
당초 고립돼 있던 사람들이 5천 명으로 보도가 됐는데 오늘 오전까지 집계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약 8천 명이 고립돼 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항에서 나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항 밖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이나 항공사 직원 등 아주 일부만 간사이 공항터미널이나 인근 호텔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립된 승객 이송은 오늘 새벽 0시 반쯤까지 바닷길과 육로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승객들은 간사이 공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인근 고베로 이동하거나 공항 리무진 버스와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공항과 연결된 다리를 건너 오사카 지역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여객선 선착장이나 버스 승강장 일대에서 큰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대형 유조선이 공항과 오사카를 잇는 다리에 부딪치는 사고로 이 다리의 한쪽 방향 3개 차선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차들이 운행하면 정체가 극심해져 공항을 빠져나오는 데 무려 10시간이 넘겨 걸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도 간사이 공항에 고립돼 있었을 텐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간사이 공항에는 최소 50명 이상의 우리 국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숫자는 여전히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일본 정부가 고립된 공항에서 나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송이 완료됐다고 밝힌 만큼 우리 국민도 대부분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총영사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항 안에 대기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선박과 버스를 통해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홈페이지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배편과 인근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정보 등을 수시로 올리는 등...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0612014488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